아이를 품은 시간 동안, 나 역시 한 사람의 교육자로서 더 깊어지고 싶었다.
바쁜 현장을 잠시 벗어난 지금,
내가 어떤 교사였는지,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다시 묻고, 다시 채워가는 시간.
오늘은 그 마음으로 써 내려간,
유치원교사의 자기계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 자기계발, 교사에게도 필요한 이유
유치원교사는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넘어
아이의 마음을 읽고, 부모와 함께 길을 걷는
전문성과 감성을 함께 품어야 하는 직업이다.
아이를 돌보는 동안 나 자신은 멈춰있던 것 같았다.
하지만 문득, ‘나는 어떤 교사로 돌아가고 싶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복직을 위한 준비가 아닌,
교육자로서 더 나아가기 위한 공부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은 AI 시대, 디지털 교실, 부모들의 교육 관심도 모두 변했다.
교사에게도 지속적인 배움과 확장이 당연한 시대.
육아와 병행하며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기에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 교사에게 어울리는 공부들
자기계발이라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
앞으로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맞는 공부.
- 아동심리, 상담, 아동교육 관련 자격증
→ 아이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부모와의 소통에도 도움
→ 아동요리지도사를 공부하여 아이들과의 놀이 확장에 도움
- 언어 및 영어 지도
→ 영어동화구연지도사, 영어유치부 과정 등 글로벌 교육 대비 - 디지털 역량 강화
→ 파워포인트, 포토샵, 영상 편집 등 교사 콘텐츠 제작 가능 - 교육과정 심화 학습
→ 누리과정, 유아교사 직무역량 강화 연수 등
이런 공부는 단지 복직을 위한 준비만이 아니라,
부모 교육, 교육 컨설팅, 강사 활동 등
다양한 커리어 확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 온라인강의, 엄마 교사의 좋은 친구
육아 중 가장 큰 벽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요즘은
온라인 강의 덕분에 짧은 틈틈이도 공부할 수 있는 시대.
대표적인 플랫폼은 다음과 같다:
- K-MOOC – 교육부 운영 무료 강의, 유아교육/심리/교양 등 다양
- 에듀윌 / 휴넷 / 클래스101 – 자격증, 취미, 실무 콘텐츠 풍부
💡 내가 했던 자기계발 팁:
- 하루 20분, 아이 낮잠 시간 활용
- 4~6주 완성 강의로 시작해 성공 경험 쌓기
- 수료증/자격증 출력해서 나를 칭찬해주기 😊
- 새로운 것에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 그리고, 다시 교사로
육아는 내게 ‘쉼’과 ‘성장’을 동시에 안겨줬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나는
조금 더 단단하고, 여유로운 교사가 되어가고 있다.
자기계발은 누군가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나를 다시 세우는 일.
이 작은 시작이 다시 교사로 돌아갔을 때 아이들에게, 내 삶에
따뜻한 파동처럼 번져갈 거라 믿는다.
💬 함께 나누고 싶어요
육아 중에도 나를 놓지 않고 싶은 교사분들,
어떤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지 댓글로 나눠주세요 :)
이 블로그에는 앞으로도
내가 직접 해본 자기계발 이야기들을
천천히, 진심을 담아 기록해보려 해요.
우리, 하루하루 be full 하게
채워가는 교사로 함께 성장해요 🌷